많은 분들이 마을의 범주에 대하여 ‘걸어서 10분 내외의 거리’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 단, 중요한 것은 이때의 10분은 물리적 시간이 아닌 정서적 시간이라는 것입니다. 잘 알고 좋아하는 곳에 갈 때의 시간과 낯설고 싫어하는 곳에 갈 때의 시간이 정서적으로 각각 다르게 느껴지시지요? 아무리 먼 곳이라고 해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고 행복하기 마련입니다.
이렇게 정서적으로 각각의 시민들이 느끼기에 ‘우리 동네’ 라고 느낄 수 있는 범위까지가 그 시민에게는 곧 마을이랍니다. 그렇기 때문에 마을의 넓이나 범위는 물리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사업에 따라 ‘00동’, ‘00구’와 같이 마을의 범위가 특정되어 진행 될 수 있습니다.